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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 취중진담 -完 (제이X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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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심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34.80) 작성일16-01-30 17:59 조회10,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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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그 말을 마지막으로 유정씨는 무언가 말하려고 하다그대로 입술을 깨물고 밖으로 걸어나갔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분명 울고 있었다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껴 주변에 널려있는 아무 의자나 골라잡고 그 위에 몸을 맡겼다.

 

“그래 이러면 된 거야.. 이러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갑자기 악몽을 꿨을 때부터

아님 유정씨가 나에게 고백했을 때부터?                  

나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처음부터였다

처음부터 나의 모든 건 잘못돼 있었다.

 

‘이제 깨달은 거야?

 

고개를 돌려보니 동아리 실에 걸려있던 거울에서어린 나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어그저 모른 척 하고 있었을 뿐이지.

 

‘그래 이제라도 다시 깨달아서 다행이네잘 알고 있잖아넌 아무것도 아니야, 넌 그 여자와 어울릴 수 없는 존재라고’

 

나는 그 말을 듣고 씁쓸하게 웃으며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부정할 수 없는 말을 부정하려고 힘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나는 그저 의자에 앉아 가끔씩 형광등이 깜빡 거리는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   

 

“아저씨이이이!!

 

갑자기 등 뒤에서 문이 열리며 유리가 큰소리로 나를 불렀다 그러고는

 

!.

 

그대로 달려와 나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렸다나는 그 깜짝스러운 공격에 그만 몸의 중심을 잃고 뒤로 나자빠졌다

유리는 나자빠진 나의 배위에 마운트 자세로 올라타 그대로 내 멱살을 잡고 사정없이 흔들었다.

 

“대체 왜 그런 거에요!!!

 

“유 유리야일 일단 이건 조,좀 놓고 말을…!

 

“아 죄송해요제가 지금 좀 흥분해서”

 

유리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몸에서 떨어졌다.

 

“근데 대체 왜 그런 거에요유정 언니가 모처럼 용기낸건데!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나한테 화가 났는지 나를 큰 소리로 윽박질렀다.

 

“그래요 제이씨 이런 결말은 제가 용납하지 못해요어서 유정 언니에게 가세요”

 

뒤를 이어 들어온 슬비도 팔짱을 끼고 인상을 찌푸린 채 유리에게 동참했다.

 

“그래요 아저씨지금 놓치면 언제 남자 구실 해보시겠어요이제 허리도 점차 안 좋아지시는 거 같으신데”

 

“그래요 아저씨!

 

뒤이어 세하와 미스틸테인도 들어와 나를 연합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니 미스틸테인은 웃고 있는걸 보니 뭔지도 모르고 그냥 동조하는 건가?

시끄러운 공격이 사방팔방에서 나를 공격해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그때 갑자기 나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너희들 그 사실을 어떻게 아는거야?

 

“듣고 있었어요!

 

유리가 세하의 게임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게임기의 마이크로 다 듣고 있었다고요언니가 고백한 것도아저씨가 찬 것도!

 

너희들 그거 범죄인건 알고 있는 거냐…… 

나는 그 말에 한숨을 길게 내쉬며 애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입을 열었다.

 

“그럼 너희들도 알고 있을 테니 짧게 가지나는 유정씨를 따라갈 생각이 없어”

 

“어째서!

 

아이들이 모두 한입으로 모여 물었다.

 

“너희들도 들었잖아 나는 내가 누군지 몰라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고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아저씨는 계속 우리를 돌봐줬잖아요?!

 

나는 순간 멈칫했지만 곧 차가운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그래 그거사실 그건 그냥 아는 사람한테 부탁받아서 한 거야, 애보기좀 해달라고 하도 사정해서 말이지그러니 거기에 개인 감정이라고는 없어,

 

나는 능글맞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 보이지 않게 주먹을 쥐었다이상하게 가슴이 시큰거렸다

 

“한마디로나는”

 

그래너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은 좋지 않다

 

“너희들을”

 

왜냐하면…

 

“한번도”

 

나는 그들을 지킬 힘이 없으니깐.. 내 곁에 있으면 그들은 죽을 테니깐 왜냐하면

 

“동료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알았어 꼬맹이들아그러니깐 귀찮게 굴지마”

 

난 죄인이니깐꽉 쥔 주먹이 점차 아파왔다

그러나 나는 놓지 않았다 놓으면 내 모든 게 무너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다. 아이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굉장히 충격받은 얼굴로 그저 내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으아아앙”

 

정적은 미스틸테인의 울음으로 깨졌다.

 

“아저씨아저씨 이제 우리가 싫어지신 거에요으아앙”

 

테인이 그 커다란 눈에서 많은 양의 눈물을 쏟아내며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나는 처음부터 너희를 좋아한 적이 없어”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그러나 나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잔인해지도록 했다.

 

“거짓말”

 

유리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중얼거렸다.

 

“거짓말하지 마세요지금 다 보인다고요 그 주먹그리고 눈지금 참고 계신 거잖아요?

 

“글쎄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으니 한 번 더 말하지 나는 너희들을 한번도 동료라고..

 

내 말은 거기서 끊겼다세하가 나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이었다

위상력이라도 담았던 걸까나는 마치 만화의 한 장면처럼 벽으로 날라갔다

아팠다그러나 아프지 않았다.

 

“실망이에요 아저씨아저씨는 다른 어른들하고 다른 줄 알았는데.

 

세하는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 나갔다.

 

“세 세하야 어디가?

 

유리도 그 뒤를 쫓아나갔다.

 

“으아앙” 테인이도 여전히 울면서 문밖으로 나갔다.

이제 동아리실에는 슬비와 나밖에 남지 않았다.

 

“…..

 

슬비는 꼴사납게 누워있는 나를 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제이씨가 어떤 생각으로 저희를 대했는지는 상관없어요하지만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용납 못해요”

 

아 무슨 말이 나올까? 매도일까, 실망일까, 아니면 혐오일까그 어떤 거든지 나에게는 부족할 것이었다 그러나…

 

“제이씨는… 제이씨는 저희 검은양 팀의 보호자시잖아요이렇게 함부로 떠나는 건 검은양 팀이 리더로써 용납 못해요!

 

그녀의 입에서 나온 건 신뢰였다나는 깜짝 놀라 몸을 조금 일으켜 그녀를 쳐다보았다그녀는 그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은 큰 눈동자에 가득 눈물을 담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일단 물러설게요… 하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안돼요이건 명령이에요!

 

슬비는 그렇게 말하고는 얼굴을 감싸면서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제 방안에는 나 혼자밖에 없었다.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웃음이상했다, 이 상황에 웃음이라니,

 

“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미친 듯이 웃었다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눈물이 나왔다나는 지금 울면서 웃고 있었다.

남들이 보면 미친놈 취급을 했겠지만상관없었다그저 웃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일어나걸려있는 거울을 쳐다보았다

거울에는 더 이상 슬픈 얼굴의 소년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저 바보 같고 멍청한이제는 늙어버린 소년만 비추고 있었다.

 

“그래 나는 제이다… 검은양팀의 제이”

 

그렇게 말을 마쳤을 때였다.

 

애애애애애앵!

 

동아리실에 장착된 사이렌이 울렸다차원종 경보였다.

 

 

나는 미친 듯이 엑셀을 밝고 있었다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훍고 지나가며 내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최악이었다아니 최악을 넘어 재앙이었다설마 그렇게 차일 줄이야그 사람이 원망스러웠다

내 머릿속에는 그저 엑셀을 미친 듯이 밟다가 어딘가에 부딪쳐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으아아아아이 나쁜 놈아!! 어디 잘 되나 보자 평생 저주할 테다!!!

 

나는 그렇게 외치며 계속해서 엑셀을 밟았다그때였다 차에 장착된 차원종 경보기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시끄럽게 울렸다

나는 그걸 속도를 좀 늦추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었다 레이더에는 차원종 표시가 뜨지 않았다고장이라도 난 걸까그렇게 생각한 난 다시 앞을 보았다

그리고는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내 앞에는 3M 크기의 위용을 자랑하는 B급 차원종 '트롤'이 서있었기 때문이었다

레이더가 고장 난 것이 아니었다, 트롤이 내가 서있는 위치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던 것이었다..

 

“크아아아아아!

 

트롤이 울부짓으며 내 차 보닛을 발로 밟아버렸다기괴한 금속음과 함께 내 차의 보닛이 완전히 도로에 들러붙었다

나는 서둘러 차 밖으로 빠져 나와핸드백에서 권총을 꺼내 들어 트롤을 겨누었다예전에 구로 역에서 신청한 위상관통탄이 든 권총이었다.

 

탕탕탕탕!

 

몇 발이 총알이 트롤의 머리에 박혔지만가벼운 생채기만 낼 뿐 그 무엇도 할 수 없었고, 오히려 트롤의 화만 돋구게 되었다

트롤은 다시 괴성을 치르며 팔을 휘둘렀고 나는 그 팔에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

 

쿠웅

 

등뒤에서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고 동시에 우드득하고 몸 안에서 불안한 소리가 났다.

 

“커어억”

 

숨을 쉴 수 없었다몸 안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흐릿한 눈으로 바닥을 쳐다보니 척 보기에도 위험할 정도로 많은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 죽는걸까’

 

트롤이 씩씩대며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며 생각했다.

죽는 건 싫었다아직 못한 일도 많고사랑도 제대로 못해보았는데……

 

‘싫어 누가 좀 구해줘’

 

나는 힘겹게 입을 열러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제이씨… 살려줘요…”

 

그러나 나의 염원은 닿지 않았는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트롤이 나에게 다다라 그 커다란 주먹으로 나를 죽일 것이다.

 

‘역시 나 죽는건가’

 

나는 눈을 꼭 감았다

죽을 때 아플까내가 죽으면 애들이 슬퍼해줄까

그리고 제이씨도… 슬퍼해줄까울고 있는 제이씨를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이제 끝이었다트롤은 마지막 괴성을 지르며 나에게 달려들었다그리고 그렇게 나는 죽었다……

 

‘어라 아프지 않아?

 

예상과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나는 눈을 힘겹게 떠 상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내 앞에 서있는 제이씨가 한 손으로 가볍게 트롤의 주먹을 막고 있는 것을.

제이씨는 날 보고 평소같은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미안 유정씨나 역시 유정씨를 좋아하나 봐”

 

이 남자 지금 이럴 때 무슨 말을 하는 걸까

하지만 그 말을 들은 난 이상하게 기분이 매우 좋았다여태까지그리고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이 모두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제이씨가 주먹을 막고 있는 다른 쪽 손에 힘을 주면서 말했다

 

“그러니깐 유정씨제대로 대답해줄 테니깐….. 제발 죽지 말라고”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내 눈 앞이 어둠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

 

띡 띡 띡

유정은 거슬리는 소리에 눈을 떠보았다그러자 그녀의 눈 앞에는 처음 보는 천장이 있었다.

유정이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자 여러 가지 복잡해 보이는 의료 기기가 몸에 연결돼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곧 여기가 병원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 살았구나”

 

유정이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 유정씨잘 살아있다고”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왔다남자의 정체는 제이였다

유정은 제이를 보고 한 순간 매우 기뻤지만

곧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제이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 삐졌어요! 라고 하듯이 새침하게 얼굴을 돌렸다,

 

“유정씨 너무 그러지 말라고자 봐봐 회복에 좋은 과일도 사왔다고”

 

“무슨 일로 왔어요 제이씨우리가 서로 병문안 올 사이였나요?

 

“…..

 

제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유정은 자신이 너무했다고 생각했는지 슬쩍 제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제이는 씁쓸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래 그런 관계는 아니지”

 

제이는 그렇게 말하고 옆에 있던 의자 위에 앉았다.

 

“저기 유정씨 잠깐만 내 이야기 들어줄래?

 

제이는 그렇게 말하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구에게도 들려주지도, 또 들려주고 싶지도 않은 이야기를.

 

"난 말이야, 어렸을 때부터 전쟁터에 있었어, 내가 가족들하고 지낸 시간보다,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차원종들을 죽이며 보낸 시간이 더 많아, 그게 바로 나란 인간이야.'

 

제이는 거기까지 말하고 깊게 한숨을 쉬고. 다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에 난 많은 일을 겪었어, 다시는 입에 꺼내고 싶지도 않은 그런 일들 말이야. 그들은 나에게 그 끔직한 짓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했지 그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거나.. 아님 내가 죽어 필요 없어질 때까지...."

 

"하지만 나는 결국 그걸 견뎌냈어, 그리고 모든 게 끝났지, 하지만 그걸 알아? 내가 그토록 증오하고 무서워했던 일들이 알고 보니 전부 나를 만들고 있던 것들이었어,"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이 끝났을 때 나는 그저 빈 껍데기만 남은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았지"

 

"그래 여태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내 주변에는 이제 아이들이 있어, 그리고 유정씨 당신도,

나는 제이야, 검은양팀의 제이.

이제 확실히 알겠어.... 그러니깐 유정씨, 제이로써... 유정씨 곁에 있으면 안될까?

 

제이는 말을 마치고 유정을 쳐다보았지만, 유정은 여전히 등을 돌린 채 누워있었다.

제이는 그 모습을 보고 조용히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때 유정이 제이의 소매를 잡았다.

제이는 흠칫 놀라, 유정을 쳐다보았다, 유정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화난 듯이 제이를 쏘아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유정은 화내는, 또 울음 섞인 목소리로 제이에서 말했다.

 

"무슨 사람이 그래요? 자기 마음대로 차고, 또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 마음대로 고백하고! 또 그런 이야기나 하고, 왜 그렇게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에요 제이씨는!"

 

"아 아니 그건..!"

 

제이는 당황해 하며 필사적으로 다음 말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말을 잇지 못했다.

유정이 그에게 달려들어 입을 맞추었기 때문이었다, 유정의 부드러운 입술이 세월의 풍파를 겪어 이제는 거칠어진 그의 입술에 포개졌다.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술을 몇 잔 마신 것처럼 정신이 몽롱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 길고도 짧은, 서로의 사랑이라는 술을 가운데 놔두고 나눈 취중진담의 시간은 유정이 입술을 땜으로써 끝나고 말았다.

유정은 곧 얼굴이 빨개진 채로 외쳤다.

 

"당연히 있어도 되요! 그러니깐 다시는 미안하다는 둥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제이의 품에 안겨 들었다. 제이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멈칫했지만 곧 미소를 짓고 그녀를 안았다, 서로의 온기가 서로에게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한편 밖에서는 검은양팀의 아이들의 그 장면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정말 감동적이야"

 

슬비가 자신의 눈에 맺힌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러게 나도 저런 사랑해보고 싶다."

 

유리는 자신의 눈을 반짝이며, 제이와 유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 부럽네 나도 여친 있었으면 좋겟다"

 

세하가 기지개를 피면서 말했다, 그리고 곧 그는 자신의 양 발을 슬비와 유리에게 사이 좋게 밟혀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을 굴렀다

세하는 어째서 여자애들이 자신을 공격했는지 가까운 미래까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미스틸테인은,

 

"우웅 근데 제이 아저씨하고 유정 아줌마하고 뽀뽀했으니 아이가 생기는 건가요? 저도 이제 동생이 생기는 건가요?"

 

라고 순진무구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자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라고 말했고 곧 폭소를 터뜨렸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은 곧 그들의 웃음소리로 물들어져 갔다. 왠지 모든 게 다 잘될 것만 같은 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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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드디어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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