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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 Happy Birthday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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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임스 이름으로 검색  (115.♡.122.58) 작성일16-02-18 00:36 조회8,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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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closers/551354  Happy Birthday

 

 

제목이 5월의 신부였지만. 좀 오그라드는거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바꿨다

 

물론 내용의 오그라듬은 변화 없다 .

 

------------------------------------

 

슬비 생일 기념 특집 문학!

 

 

인데..

 

 

이번에도 분량이 너무 많아...?

 

 

 

--------------------------------------

 

 

5월의 첫째 날 .

흰 구름 한 점 하나 없는 푸른 하늘 아래. 따스한 봄기운이 물신 풍기는 그런 날이었다.

 

 

부실의 구석진 곳 슬비가 자리에 앉아 
자신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보랏빛 반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 헤헤헤.. "
떄로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 내.내가 무.무슨 말을 한거얏!! "
떄로는 창백하게 물들이며


" 꺄아아아아악! "
……깜찍한 비명도 지르고


복잡 해보이는 소녀의 심경이었다.

 

" 나 왔어. "


세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부실에 조심스레 들어오더니
좀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는.
자신의 말에 대답 없는 슬비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어제의 깜짝 파티 때문일까. 슬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파티에서 뭔가 상한 음식을 잘못 먹은 게 아닐까. 하고 
엉뚱하게도 그녀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세하였다.

 

" 으음…진짜 어디 아픈가? "


그런 그녀를 힐긋힐긋 바라보다가 
슬비의 눈앞까지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정면에서 바라봤다.


" 슬비야. 괜찮아?  "

" 에..? 꺄.꺅?! "

 

갑자기 자신의 앞에서 들려온 세하의 말에 놀랐는지 의자와 함께 
쾅하는 소리를 동반하여 넘어지는 슬비였다.

 

" 이.이세하.너.너.너. 어..어.언제부터 거.거.거.기.에?! "


차가운 바닥과 충돌한 고통은 별거 아니었는지. 벌떡 일어나 
부들부들 떨고는 고장 난 인형처럼 뻐끔 뻐끔 거리는 슬비였다

 

" 방금부터 계속 있었는데. "
" 에..에엣..?! "


그런 그의 무덤덤한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슬비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돼버렸다!


" 근데. 너. 진짜 어디 아픈 거야? 
얼굴이 붉어졌다가. 새파랗게 됐다가 비명도 지르...어? "


세하는 말하던 말을 이내 멈추고는 침을 꿀꺽 삼킬 수밖에 없었다.
불길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등 뒤에서 수십 개의 분홍색 비트가 올라오고 있었으니까!

 

" 잊어! 잊어줘! 잊으라고! 잊어어어어!! "

" 아.알았으니까 비트 내려놓고 지.진정해! "

 

그 후 귀까지 새빨갛게 돼버린 슬비가 너 죽고 나 죽자! 라고 달려드는 바람에 
세하는 거의 반 죽을 뻔 했다.

 

 

 

 

 

" 저 녀석들. 언제까지 애정 싸움을 할 생각이지.
들어가기가 껄끄럽잖아 "

 

제이는 부실 밖의 창을 통해 바라보며
특유의 노란 선글라스를 매만지며 작게 중얼거렸다.

 

" 후후. 한참 좋을때 아닌가요 "

뒤에서 온 유정이 제이의 어깨를 살짝 툭 건들며 말을 건네 왔다.


" 오. 유정씨 왔어? "
" 네. 좋은 아침이에요 제이씨.

" 그래. 그런데 유정씨. 손에 든 그건 뭐지? "
" 아. 이거 말씀이시군요 "

유정은 제이의 말에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팜플렛을 건넸다.

 

" 으음. 과연 "

제이는 받은 팜플렛을 이리저리 넘겨 보더니 
주제가 5월의 신부 '웨딩드레스' 홍보 책자인 것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 요번에. 팀을 홍보해보겠다고. 홍보모델 제의가 와서 말이에요
그래서 세하랑 슬비를 보낼까 하고요 "


" 하하하하. 과연 유정씨. 올바른 판단이야. "


제이는 팜플렛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웃음을 터트리는 것이었다.

 

 

 

 

 

 

 

" …그러니까 거기 가서. 사진 몇 장만 찍고 오면 된단다. "

유정이 빙긋 미소 지으며 말했다.


" 누나. 그런 걸 꼭 해야 돼요? "

세하는 그런 유정의 말에 하기 싫다는 티를 팍팍 내는 
목소리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슬비도 세하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클로저는 어디까지나 사람을 구하는 게 일이고. 
연예인 같이 홍보하고 광고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니까.

 

" 흐응? 그래? 일단 팜플렛은 한 번 보지 않을래? "

유정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슬쩍 짓더니 슬비에게 팜플렛 한 장을 건넸다.

 

" 아. 네"


슬비는 팜플렛을 건네받고는. 
조용히 한 장 한 장 넘겨보기 시작했다.


' 결혼..5월의 신부...! "

그런 그녀의 눈앞에 보이는 건.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예쁜 사진이었다.


두근.

그 사진을 본 순간부터 그녀의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 웨.웨..웨딩드레스..! '


그냥 홍보모델이라면 정말 단호히 거절했겠지만, 웨딩드레스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여자라면 한 번쯤은 입고 싶은 그 옷 웨딩드레스.

게다가 같이 찍는 그 상대가 세하라면 거절할 이유는 없다!


" 이.이.것도 작전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여.열심히 하겠습니다! "

" 어? 왜!? 난 싫어! "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얼굴을 붉히며 손을 드는 슬비의 모습을 보고는 
세하가 기겁하며 외쳤다.

 


" 어?..세.세하 너..넌..싫어? "

세하를 향해 슬며시 바라보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서 슬픔이 묻어났다.

마치 홍보모델을 하기 싫으냐고 묻는 게 아니라. 슬비 자신을 싫어 하냐고 묻는 것만 같다.


" 아..아니 그..그게 "

" ...응? "


슬비의 어깨가 부르르 떨리며. 푸른빛 눈동자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 ....스.슬비 네가 가겠다면야.. "


졌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거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차원종이다.

세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신의 대답에 활짝 웃음 짓는 슬비를 보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세하와 슬비가 도착한 곳은 큰 교회 건물이었다.

 


교회의 내부에는 벽에 달린 큰 십자가를 중심으로

양옆에는 같은 간격으로 딱딱 자리 잡은 목제 의자가 있었고

가운데에는 빨간 융단이 길게 새하얀 단상까지 펼쳐져 있었다.

 

두 명은 그런 교회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천천히. 내부에 조심스레 들어왔다.

 


" 아!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그런 그들을 보고는 
대머리의 중년 남성이 머리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지으며 뛰어 왔다.


" 검은양 팀의 이세하씨. 이슬비씨 맞으시죠? "

" 네. 맞습니다. "

슬비가 나서서 대답하자.
 
대머리는 슬비.세하 두 사람의 얼굴에서부터 다리까지 쑤욱 훑어 보고는
만족을 표하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 오오. 이 정도라면.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겠네요. "


" 으.. "

그런 대머리의 눈길이 부담스러운 듯. 
슬비가 슬쩍 뒷걸음칠 치며 신음을 흘렸다.


" 저기 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죠?"

세하가 그런 슬비를 슬쩍 감싸더니 대머리를 향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 아아. 죄송합니다.  "

대머리는 세하의 말에 실례되는 행동을 했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는. 자신이 이 촬영장의 책임자며.
신랑.신부 컨셉으로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며 설명했다.

 

" 아. 그리고. 중요한 걸 잊었군요. 이세하씨는 저쪽. 이슬비씨는 저쪽.
저기 대기실로 들어가시면 스태프가 여럿 있으니. 
거기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주시면 됩니다. "


대머리는 대기실 두 곳을 가리키며 안내했다.


두 사람은 그런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각자 대머리가 가리키는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으음. 좀 까끌까끌하네. 새 옷이라 그런가. "

세하는 새하얀 색 정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목제 의자에 자리 잡아 앉았다.
 

" 근데. 슬비는 언제쯤 나오려나. "

세하가 그런 생각을 하며 슬비가 들어갔던 대기실을 바라보는 순간.

 

" 아.... "

세하는 넋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ㅡ

연분홍빛의 머리 위에 면사포를 살며시 쓰고는
어깨를 훤히 드러냄과 동시에 가슴 위쪽을 슬며시 노출하고
양손에는 부드러워 보이는 흰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허리에서 다리까지는 새하얗고 긴 스커트가 내려와 있었다.

 

" 어.어때? "

슬비는 자신의 흰색 드레스의 매무새를 슬쩍 매만지며 
뺨을 불그스레 물들이고는 조용히 물어왔다.


" ..... "

" 어.어떠냐니까... "


자신을 멍하니만 바라보는 세하를 보고는 
지금의 모습이 불안해졌는지. 웨딩드레스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는
방금 보다는 살짝 큰 목소리로 말은 건네왔다.

 

" 아..미.미안. "

그제야 세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다시 한 번 슬비의 얼굴을 바라봤다.


" 예..예뻐..진짜. 잘 어울려... "

" 저.정말? "

" .... 응 "

세하의 대답에 슬비의 얼굴이 기쁨으로 물들어 갔다.

 

" 하.하하.. 다.다행이네. 아.안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그녀는 얼굴 전체를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슬며시 숙였다.

 

 

 

 

 

 

" 자자. 다 갈아입으셨으면 이제부터 사진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사진기자로 보이는 긴 장발의 남성이 슬비. 세하를 향해 크게 외치고는
사진 촬영 세트를 이리저리 매만졌다.

 


" ..가자. "

" .. 응 "

세하가 슬비는 바라보며

슬비도 세하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나란히 사진기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자. 마지막 촬영입니다. 단상 앞에 마주 보고 서주세요 "


그런 사진기자의 말에 세하와 슬비. 두 사람은
고개를 어색하게 끄덕이며

서로를 5보 정도 떨어진 상태로 마주 보고 섰다.

 

" 으음. 
좀 더 가까이 좀 부탁드립니다. "


사진기자가 현재 두 사람의 거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더 붙으라는 듯 손짓했다.

 

" 으... "

지금도 거리가 매우 가까운데. 부끄러움에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슬비는 그렇게 생각하며 붉게 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을 감 싸잡았다.

 

" 어.어쩔 수 없네.. "

세하는.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
슬비의 팔을 잡더니 자신의 눈앞으로 확 끌어 왔다.


" 에.엣? 이.이세하. 너.뭐.뭐하는.. "

" 그.그냥 빨리 찍고 끝내자! "


두 사람은 서로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다.

심장이 거칠게 떨려오고.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직 자신의 눈앞에 그.그녀만 보이는 그런 거리.

 


찰칵!


" 자. 좋습니다! "

사진기의 셔터음이 들리고. 
사진기자가 손뼉을 치는 순간.

슬비는 재빠르게 뒤로 물러서서 세하의 시선을 피했다.

 


" 아.. "

세하는 그런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쉬웠는지. 
한숨을 내쉬며 작게 탄식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진 촬영은 끝났다.

촬영이 끝나고. 두 사람은 목제 의자에 자리 잡아 교회를 나서는 스태프를 멍하니 바라봤다.


"  두 분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혹시 진짜 연인이신가요? "


스태프 전원이 철수하고. 대머리가 남아 그들을 보며. 빙긋 웃으며 말을 건네왔다.

 

" 네!? "
" 에!? "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이 외쳤다


" 그.그.그게.. "

" 그.그러니까.. "


말을 망설이는 것도.

 

" 하하하하. 호흡도 척척 맞으시는군요  "

대머리는 그런 그들을 보고. 슬그머니 미소 짓고는 
이어서 말을 꺼내왔다.


" 긴 시간 동안 촬영에 협조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입고 있는 옷은. 조금 전에 제가 실례를 범한 것에 대해 사과선물로 드릴테니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혹시라도 다음 촬영에 생각이 있으시다면. 연락 주시고요. 하하 "


대머리는 긴말을 마치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교회를 떠났다.

 

 

 

 

스태프가 떠나고. 조용해진 교회 내부에는

이제는 붉게 물든 노을이 큰 창문을 통해 교회를 내부를 비쳤다.

그런 조용한 곳에 두 사람은 나란히 목제 의자에 앉아 있다.

 

 


" ...힘들었어 "

슬비가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세하의 부드러운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작게 중얼거렸다.


" 부..부끄럽게 또 왜 이래 ? "

" 둔감한 바보 멍청이에게는 알려주고 싶지 않아 "


슬비가 입을 슬며시 삐죽 내밀며 작게 말하자.

세하는 멋쩍은 듯. 웃음을 살짝 터트리고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고 있는 그녀의 연분홍빛 머리를 매만졌다.


" 에..엣? "

슬비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세하를 바라봤다.

 
" 나.나도 이 정도는 해도 되.되잖아? "
세하가 슬비의 시선을 슬쩍 회피하며 말을 꺼냈다.


그녀는 그런 그의 대답에 입가를 슬쩍 올리더니
그가 매만져주는 손의 감촉을 느끼듯 슬며시 눈을 감았다

 

" ....그런데 우리. 안 돌아가도 될까? "

"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 "


슬비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조용히 대답했다.

 

 

 

 

 

" 아! "


노을마저 사라진 어두운 밤하늘이 교회를 뒤덮고 있다

슬비는 그런 어두워진 교회를 보며 눈을 떴다.

 

 


" 잘 잤어? "


세하가 쿡쿡 웃으며 눈을 뜬 그녀를 반겼다.

 

"  으.. 어두워졌잖아. 깨우지 그랬어. "

" 깨우기 미안해서. 그냥."


슬비가 세하의 어깨에 기대고 있던 머리를 들어 올렸다.

 

" 그냥. 깨워도 됬는데.. 너무 늦었잖아. 이제 슬슬 돌아가자. "


슬비는 살짝. 투덜대듯 말하고는

창밖에 비치는 달빛을 받으며 빨간색 융단을 밟고 출입구 쪽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세하는 그런 슬비를 보고도. 일어설 생각이 없는 듯.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 뭐해? 빨리 가자 "

슬비가 빨간색 융단 끝에 서서 세하를 부른다.

 

" 슬비야 "

세하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자리에 일어섰다.


" 응? "

" ... 너에게 사과하고.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


세하는 떨려오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그녀를 향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내딛기 시작했다.


" 뭐? "

" 어젯밤의 일 기억나? "


어젯밤. 세하가 보라빛의 반지를 선물 해주고. 자신의 약지에 끼워줬던 일을 말하는 것일까.
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신의 왼손을 들어 올려 반지를 확인해본다.

반지는 여전히 밝은 보랏빛이 운운하게 빛나고 있었다.


" 사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어. "

" 에..뭐.뭐라고? "


그의 그런 갑작스러운 말에 
그녀는 왼손을 내리고 당혹감에 물든 얼굴로. 세하를 바라봤다.

 

" ... 모르는 척해서 미안해. "

세하는 어느샌가 슬비의 눈앞까지 다가와 고개 숙여 사과했다.


" ....그러니까. 원래라면 어젯밤에 했야 했던 말인데 "


자신의 눈앞에 있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바라보며

짧게 한 숨을 내쉬고는ㅡ


" 나는 너를 좋아해. 슬비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너의 곁에 있어도 될까? "


달빛이 비쳐진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 ....그래 그렇구나. "


슬비는 고개를 슬며시 끄덕이고는 다시 한 번 세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ㅡ

 

발돋움 하며 
자신의 입술을 세하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 .스.슬..읍. "


세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슬비를 바라봤다.

하지만 그녀는 눈을 꾸욱 감고는 입을 맞춘채로 그를 감싸 안았다.

 

" 읍..  "


그런 그녀의 입술은 너무나도 부드러웠다..
좋은 향기와 함께 그녀의 따스한 온기가 입술을 통해 전해지는것만 같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는 갖다 댔던 입술을 슬며시 떼고는 슬며시 고개를 숙였다.

 


" 스.슬비 너.. "


세하의 얼굴이 경악으로 굳어졌다.

 

" .....어제 그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잠을 설쳤는지 알아? "


그녀는 방금전의 입맞춤의 감촉을 느끼듯. 
자신의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진더니. 뺨을 살짝 부풀리며 말했다.

 


" ...아..그..미안해 "

세하가 굳어진 얼굴로 살짝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 번 사과하자.


슬비는 살짝 미소 짓고는.

 

" 세하야 ... 어 "


세하의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였다.

 

" 스.슬비 너.너. 뭐.뭐.뭐라고?!

" ...바보 "


그녀는 너무나도 예쁜 미소를 지으며. 세하의 품에 안겨들었다.

 

 

 

----------------------------------------------------------------

 


슬비 생일기념 글 끝!


필력이 형편없고. 분량만 많은 글이었지만. 글 읽어준 애들 모두 고맙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슬비의 생일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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